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영화를 보았다..
극장에서도 잘 안보는게 영화인데.. 말이지....
본 영화는 한효주가 나오는 뷰티 인사이드...
대충 한효주가 여러 남자들과 만나는 영화라고만 알고있는 영화였다...
그래서 한효주가 기억을 매일매일 잊어서 항상 새로운 남자처럼 받아들이는 영화인줄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남자의 얼굴이 항상 바뀌는 영화였네.....
색다른 컨셉... 판타지? 영화인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아무튼...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본거 같다...
최근 극장에서 본게 메이즈러너, 베테랑, 암살인데....
그것들보다 훨씬 재밌었다...
감수성 없는 나를 감수성있게 만들어 버린 영화...
보면서 나도 모르게 짠하고.. 눈물이 난 영화....
사실 그냥 내가 울고 싶어서 운걸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난... 울고 싶다고 울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아무튼 나를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며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대충 이야기를 전하면...
김우진이라는 남자 주인공은 잠을 자면 얼굴이 변한다...
다른 얼굴, 다른 성, 다른 나이로 재각각 다르게 변한다...
그러던 중..
박서준으로 얼굴이 변하면서 진짜 이야기는 진행된다...
김우진은 홍이지(한효주)에게 밥먹자고.. 맘에 들어 데이트 신청을 하며.... 둘은
이렇게 손을 잡으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김우진의 처해진 상황으로 인하여... 서로 상처를 받는다..
그리하여....
둘은 헤어지게 된다......
서로 사랑에 상처받고.... 지내게 되다가...
서로를 그리워하다...
결국엔 다시 만나게 되는 영화...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자세하게 적을 순 있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인것 같기에..한번 보는걸 추천하고 싶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이 대사.....
"마주보며 서로 다른 사랑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정말 사람들이 사랑을 하며 모두 같은 사랑을 할순없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사랑을 했고...앞으로도 그런 사랑을 할 것 같다....
하지만 최대한 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