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가는 마라톤대회! 10km를 마라톤이라기엔 뭐.. 아무튼... 대회를 나갔다!!!
이번 대회는 롱기스트런!!
현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마라톤대회! (물론 나는 지방러니까 왔다갔따 교통비가 들지만... 숙박비 까지 들수있었으나 그냥 피곤하게 당일치기했다)
그래도 뭐 혜자 대회 아니겠는가!!! 교통비 5만원 쳐도 티셔츠받고, 양말받고, 아대받고, 뜀박질도 하고!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갔다!!!
대회장 도착하여 나의 베이퍼플라이를 신고 크루 양말을 신고( 양말만큼은 내가 가장 빛나겠다 )
그러고 출발을 한다!!!!
출발하기 전 일주일전, 하루전까지도 빡런을 해야하나 펀런을 해야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친구가 차막고서 뛰는 대회인데 빡런해야지 라는 말에 빡런으로 선택
리얼 빡런을 했다.. 한강따위 보이지도않았고, 국회의사당, kbs별관등도 안보였다.
아 하나 보였지. 내가 죽기 직전이라 지옥본듯..............
아무튼 그렇게 빡런을 하고 난 결과
PB를 세웠다..!!!
6초가 아쉬운데 이번 롱기스트는 10km가 아닌 10.2km가 찍혀있다.. 그렇다면..?? 45분대?? 내가 45분대 러너!!!!
내 10km의 목표는 45분이므로 1분만 더 줄이면 10km에서의 기록은 충분히 목적을 이룰수있지않을까 싶다.
보다시피 이번코스가 워낙 지랄맞아서(유턴이 너무많음) 다른 코스를 가면 충분히 더 잘 나올수도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메달은 재활용으로 만들었다는데 벤츠때와 비슷한거 같다.
그러고 내려오기 아쉬우니 예전부터 먹고싶었던거 먹으러 ㄱㄱ
여의도 더 현대를 가서 먹었다
짜잔!!!
저렇게 베이컨치즈버거 + 감튀 + 쉐이크 해서 29,700원이다.. 이게 무슨.........
맛은... 내 입맛이 워낙 싸구려라 정말 특출나게 맛있다는 잘 모르겠고... 안 내용물이 그릴드베이컨 같은게 있어서 확실히 그런건 느껴졌으나.. 그냥 쏘쏘..
감튀도 땅콩기름으로 튀겼다고 해서 맛있다는데... 뭐 그냥 저냥.. 쏘쏘... 감자 느낌은 확실히 생감자 느낌이 나긴했다.(엄청 바싹하게 튀기는 스타일이 아니다.)
쉐이크는.. 먹기 싫었으나 간김에 먹어봐야지 란 생각에 고름.. 맛은 있었으나 역시나 내 스타일 아니였고 달기는 무지하게 달았다..(단거중에 맛없는건 없긴하죠?)
한번 먹어본걸로 만족한다.!! 다음부턴 안먹을듯 ㅎㅎ;;
이렇게 롱기스트런 후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