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0분동안 연속달리기에 도오오오저저어어언을 했다!!
지난주 26Km LSD에 개같이 털리고..
아 거리로 접근하면 힘들것 같다. 시간으로 접근해보자!!
거리로 접근하면 페이스를 생각하게 되고, 페이스를 생각하다보면 빠르게 달리게 되면서 목표 거리에 실패하고, 시간도 못채우는거 같아서
이번엔 시간으로 접근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2시간 30분 도오저언!
2시간 30분 뛰면 그다음 2시간 45분 3시간 이렇게 15분씩 늘려서 뛰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행 고! 나는 쌍남자니까 바로바로 그날 도오전이다!!!
2시간 30분을 넘어 2시간 50분 달리기 성공!!!!
지난주와는 다르게 7~8Km 정도 되었을때 몸상태가 괜찮음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에는 2시간 30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뜀박질 ㄱㄱ
1시간 쯤 뛰고 1시간 30분쯤 뛰니.. 2시간 30분정도 되면 22~23Km 찍힐것으로 예상..
그러다보니 욕심이 났다.. 3시간 뛰어볼까? 지난주 실패한 26Km도 3시간 뛰면 가능할거같은데.? 주차장도 12시 전에 나가면 주차비 나가는데 12시 이후에 나가야될거같은데? 하고 복합적으로 뭔가 껀덕지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고로 3시간 도오전하려다가 그냥 지난주 개같이 실패한 26Km만 도오전하는걸로 나 자신과 합의보고 진행!!
24Km 뛰었을때 아 1Km 전력질주 하고 나머지 1Km는 쿨다운하면서 걷뛰하자 라고 맘바꿈 ^^ㅋㅋ (포인트는 넣어줘야하지 않을까 항상 생각함.. 근데 굳이 LSD하는날도 그래야했니..?)
아무튼 24Km 뛰고 1Km 410정도로 미친듯이 뛰다가 0.6Km뛰고 GG 0.4Km는 800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러고 26Km 까지 쭈욱 걷뛰로 진행.
내 인생 최장거리를 뛰게 되는 날이였다.
뛰고서 신발 벗으려고 왼발을 살짝 들었는데 맙소사. 엄지발톱이 아픈 것...
아 아무리 생각해도 인빈서블3이 나랑 안맞는건가.. 지난번엔 발바닥이 아프고, 아치가 아프더니 이번엔 기어코 발톱 이슈가 생기는구나 하고 집오자마자 양말벗고 확인해봤는데 이상무. 잉..?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인빈서블3의 쿠션감을 나는 잘 못느끼겠다. 차라리 인피4를 트레드밀에서 더 느꼈다..)
인빈이 나랑 맞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어서 알파3 독개구리 사서 베이퍼를 좀 굴려야겠는데..... 언제 나오니 독개구리야!!! 보통 나이키에서 언제 구매라고 알려줄텐데 안알려주네.. 한국은 발매안하는건가 ㅠㅠ
p.s 체력포션 제조해서 먹음 (비타500 + 파워에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