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대회를 나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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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대회를 나갔다.

 

아니 6월부터 너무 덥고 햇빛이 지리길래..

 

여름엔 이제 절대 대회안나간다 하고 안나가고 있었다. 마지막 대회가 롱기스트였으니 5.25였나? 그 후로 나간 대회가 없다..

 

그래서 이번 하남 나이트런도 아무리 저녁이여도 절대 안나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못나가는 사람이 생겨서.... 갑자기 대회뽕맛 보고싶기도 하고? 해서 쭈뼛쭈볏 양도를 받게 되었다.

 

양도가 좋은건 아니지만 뭐 돈주고 양도받는것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꺼 받는것두 아니고! 아는사람꺼 받아서 간건데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잖아?

 

아무튼.. 하남에서 열리는 하남 나이트런!

 

크루사람들이랑 같이 올라가면 더 좋았겠지만 뭐 일정이 안맞아서인지 혼자 가게 되어따....

 

혼자 가는 만큼 시간을 내가 신경쓸수있으니 편했다.

 

그리하여 목표는 이천 아울렛도 들리고 온러닝도 신어보고, 스타필드에서 아디다스, 뉴발 신발들 신어보는 계획으로 진행!!

 

일단 이천아울렛 갔는데 뭐 없다.... 나이키 뭐 이래.. 싱글렛 입을 용기는 아직 없는데 갖고는 싶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싱글렛 하나 있긴하고 가격도 2.7이면 싼데 주황색.... 아 이건 아니지.... 그래서 패쓰...

 

그리고 온러닝 신으러 ADRENINE? 이라는 하남으로 갔는데 문 닫음 ㅋㅋㅋㅋㅋ 아 놔

 

그리고 스타필드로 직행

 

가자마자 오랜만에 스무디킹이 보이길래 한잔 콜

 

 

진짜 오랜만에 먹었다.. 대학때나 좀 먹고 말았던거 같은데 ㅋㅋㅋㅋ

 

아무튼 그러고 아디다스 들려서 프로3, 스트렁, 타쿠미센 신어봐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타쿠미센밖에 없더라...

 

타쿠미센 280 신어보니 내 발에 딱 맞는거 같았고.. 보스턴때와 마찬가지로... 쿠션이 탱탱이 아니고 딱딱..

 

아디다스는 나랑은 안맞나부다..

 

그리고 뉴발란스로 직행

 

모어v5와 트레이너v3 신어봤는데

 

모어v5가 쿠션화임에도 불구하고 인빈처럼 탱탱이 아니고 아디다스처럼 딱딱의 느낌..

 

 

트레이너v3는 그래도 모어v3 처럼 딱딱은 아니고 살짝의 탱탱함이 느껴졌다.

 

실제로는 다 뛰어봐야 더 잘 알겠지만.. 일단 제자리 뛰기와 걷기로는 그런 느낌..

 

그리고 데카트론이랑 나이키랑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서

 

 

스타필드 안에 있는 햄버거집.. 이름은 기억안나고.. 아무튼 햄버거 세트 1.5 으아 너무비싸!!!!!!!!

(다시 보니 폴트버거 적혀있네)

 

양도 뭐 기별도안가고... 그래도 뛰기전에 먹어야지 하고 냠냠냠냠하며 먹었다...

 

그러다보니 대회 시간이 가까워져서 차는 유니온타워에 대놓고 미사리조정경기장까지 걸어갔다

(이것이 신의 한수)

 

도착했는데 크루사람들이 2명밖에 안보임.. 7시 시작인데 6시50분까지 안보임.. 당황했지 또.. 나 왕따인가.. 

 

근데 크루사람들 시간 딱 맞쳐 오고 차가 너무많이 막혀서 늦었다고.. 이때 살짝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뭐야..

 

아무튼 출발전에 크루사람들과 한컨 찍고!!

 

 

바로 달리기 시작

 

근데 이게 왠걸 아마 뉴스로도 접했겠지만.. 온열환자 한 30명이 발생되고 옆에 물이 있어서인지 습도 지렸고..

 

난 정말 땀 하나 안낼정도로 630, 700 생각하고 갔는데... 습도가 갑자기 엄청 높아졌던거같다.. 땀 범벅..

 

630페이스인데도 심박 나중에 175까지 올라감...

 

그리고 사람은 또 왜이렇게 많아. 사람들 뚫고 가느라 힘들어 죽는줄..  사람이 너무 많아서 5분대는 뛰지도 못함..

 

거기다가 7시 시작하니 점점 어두워지고.. 5km뛰고 난 후에는 앞이 보이지도 않더라.....

 

진짜 전마협대회는 걸러야 하나부다... 메이저 대회만 나가야지 이거.. 참

 

말도 엄청 나오고... 뭐 나야 양도받고 나간거니 할말이 없긴하지만서도 아무튼..! 대회 운영이 좀 별루였음!!

 

 

최종 기록 1시간 12분!

 

벤츠 기브앤 레이스때가 1시간 13분인가? 그랬으니 최장 시간은 아니였네 ㅋㅋㅋ

 

대회운영은 진짜 별루였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대회라 기분이 굳.

 

이제 공주 한달 남았는데 조금 더 열심히 훈련해서 제마 서브4까지.. !! 고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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