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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예전에 나왔던 영화의 동명의 드라마이다...
물론 영화를 너무나도 재밌게 봤기에.... 드라마는 좀 이상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안보다가...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요약본을 봤다가.... 전편을 후딱 봐버렸다......
서현진이 이렇게 이뻣던가... 이다희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이민기.... 하... 이번생의처음이라에서도 부러웠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도 너무나도 부럽다......
일단 뷰티인사이드의 줄거리는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서도재(이민기)와 한달중 일주일간은 생판 모르는 다른얼굴로 사는 한세계(서현진)의 로맨스 이야기 이다.
안면인식을 겪고 있는 이민기가 서현진 앞에서 서현진 욕을 하고....... 생판 모르는 얼굴로 나타나서 이민기를 바라보는 서현진의 모습 등이 드라마에 나타난다...
보는 와중 이민기의 멘트는 정말.. 손발을 오그라들게도 만들고.. 빠질만하겠다 하는 멘트들이 줄줄.....
그 중 명대사 몇가지를 뽑아보면
"은퇴?
하고 싶지.
근데 난 그 선택 절대 못 해.
못 하니까 자꾸
하고 싶다, 하고 싶다 그러는 거야.
죽고 싶다, 죽고 싶다 하면서
결국 사는 것처럼.
뭐가 이렇게 다 포기가 안 되냐.
왜 이렇게,
이 일이 계속 좋냐.
"진짜구나, 서도재 씨.
진짜 나랑 똑같이
아픈 사람이구나."
"그럼
내일 또 봐요.
난 그 말이 되게 슬프더라.
내일 또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또 봐요.
또 보자고요.
내가 알아볼 테니까."
"처음 증상이 나타난 날부터
억울하지 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지만,
그렇다고 매번 울기에
10년은 너무나 긴 세월이었다..
오해는 내 오랜 벗. "
"
(세계)
바보야? 그렇게 뭘 몰라요?
(도재)
몰라요.
이런 거에 익숙하지 않아요, 난.
해도 해도 안 익숙해져요.
보이지 않는 걸.
가늠하는 거.
그리고 이런 내가
죽도록 싫고.
그날 이후로 난
날 사랑해 본 적 없습니다.
단 한 번도.
내가 그 말을 어떻게 해.
내가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세계)
해요, 그냥.
나도 엉망이잖아.
(도재)
이 감정의 이름을 정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겁니다.
오래도록 안 잊힐 거예요.
(세계)
어차피 못 잊어요.
평생 죽어도 못 잊을 거예요.
날 알아봐 준 사람이니까. "
"원망한 일 다음엔
원하는 일도 오는 건가 봐.
지금처럼.
아니면
원하는 일들이 오기 위해서
원망할 나들이 필요했던 건가?
순서가 어떻게 됐든
한세계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8화 中-)
"나 이런 얘기 남한테 하고,
그런 사람 아닌데.
내가 이 얘기 왜 했지?
내가 다 들어 주니까.
들어 줄 사람이 없어서
안 한 거예요, 그동안."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는 걸
서로가 알면서도
우리는 굳이 약속을 한다.
더 슬프기 위해서?
덜 슬프기 위해서?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마
간절히 그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인지도.
죽음은 멀리에 있는 것 같아도
항상 가까이에 서 있고,
우리가 눈치채면 어느새
곁에 붙어 서 있다.
도망칠 수 없이.
그러니까 말해야 한다.
엄마, 사랑해.
시간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므로.." (-10화 中-)
"시간이 흐른다.
밤이 되고, 아침이 되고,
낮이 되고, 또 저녁이,
또 밤이,
너무도 애달픈 하루하루가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른다.
제발, 신이 있다면. 제발,
하루라도 빨리, 하루라도 빨리.."
"이제 어떡할래요? 엄마도 돌아가시고.
- 너...
큰일 뒤에
고상한 위로들은
하나같이 온도가 없더라고.
난 그랬어요.
'힘내', '기운 내'
그 말보다
'너 이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래?'
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더 가슴에 남더라고.
그래서 물어보는 거예요.
- 나,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일부러 아무렇지도 않은 척할 거예요.
자기가 자기 상처
먼저 얘기할지도 몰라요.
상처를 농담 삼아 웃을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거 진짜 아니야.
내가 그랬거든.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가 아니게 됐을 때."
"난 혼자가 아니에요.
나도 알아요.
나도 잘 알아,
근데
그런데도,
엄마가 보고 싶어."
"어떡해...
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봐.
너무 힘들었나 봐.
나...
너무 힘들었나 봐." (-11화 中-)
"못돼도 돼요.
다 미워도 돼요.
그런 당신도 사랑하니까.
당신이 아름답지 않으면
아름답지 않은 대로,
당신은 완전하니까.
사랑해요.
나도.
꼭 기적처럼."
"그땐 몰랐는데,
그게 지금을 위한 시간들이었나 봐.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그런 순간들도 있는 거니까.
난 더 행복해질 거예요.
엄만 내가 행복하게 살길 바랄 테니까.
울면서
슬퍼하면서 살길 바라지 않을 테니까.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할 거예요."
"10년을 꿈꿔 왔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흔들려도 되는 건지.
야, 꿈을 네가 꾸지
꿈이 널 꾸냐?
까짓 꿈 좀 바꾸면 어때.
아무도 너 욕 안 해.
욕하면 내가 조질게, 우미랑 같이."
"나는 사랑이 모든 것을
이겨 내기를 원했다.
'그러나 사랑은
아무것도 이겨 낼 수 없다.'
'사랑 자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사랑은.'
'사랑을 대신하여 싸우는
우리한테 달려 있는 것이다.'" (-15화 中-)
"왜 나일까.
왜 꼭 나여야만 했을까.
나는 아주 많은 시간을 원망했었다.
나는 이제야 그것이
아주 많은 나를
원망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운명은 계속 가르쳐 주고 있었다.
반드시,
너여야만 했다고.
그 많은 얼굴들은 반드시 내게로 와,
쓸모가 있었다고. 그러니까, 이제 사랑하라고.
나를.... 그리고.... 당신을."
오늘의 한세계는, 오늘의 서도재는 여기까지.
그리고 이다희와 안재현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보기가 너무나 좋다
이다희가 참 매력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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