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22일이니깐 9일남은건가......
올해의 마무리를 해보자 한다......
올해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굵직한거를 보자면..... 일단....
2023년 회고
여행
일단 여행을 떠났다.... 나 말고 다른 누군가가......
처음 여행을 보내드린것이 아닌데....... 너무나 슬펐다... 다신 못본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이제 막 우리동네로 모셔와서 이제 좀 편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이였는데....
현실적으로는 몇달이였지만... 나에겐 한순간이였다...
병실에 누워계신모습이 너무나도 슬펐다... 아니 왜 벌써....... 다신 이런 기분을 맛보고 싶지않다..
하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나는 또 가까운 누군가들을 보내드려야겠지... 아니 그게 나일 수도있겠지....
슬픈 생각뿐이다...
이직
첫회사를 중소기업에서 시작하여 계속 중소기업만 열심히 다니고 있었다.......
언제나 대기업가면 좋겠지 중견기업가면 좋겠지... 같이 일하는 회사들 보면..아 저회사는 큰회산데..부럽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던 찰나.. 그냥 한번 넣어볼까 하는 마음에 넣었는데 덜컥 합격해버렸다..
다 기운을 받은 것 같았다.... 먼저 떠나간 사람들이 날 도와주는거 같았다...그래서 더 보고싶고, 더 감사했다...
페이가 엄청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망할 걱정없는 중견기업에 들어왔다는 것.. 안정적으로 다닐수있겠다는 것...
그리고 다른사람들이 알만한회사에 다닌다는 것 그것이 날 미치게만들었다... 정말 너무행복했다.
하지만............. 또 다시 회사를 때려칠까 고민중이다....아 나랑은 잘 안맞는거같아........
건강
건강이 점점 안좋아지는게 느껴진다.....
밤에 잠도 잘 안오고.. 아니 잘은 자되.. 2시간마다 깬다....
이유는 나도 알고있다..
스트레스와 술때문이겠지....
이직하고나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망하지 않는 다는 안정감은 얻었으나 이 일이 나랑 안맞는다는 스트레스도 함께 얻었다. 일은 어떻게든 나에게 맞쳐야지 하면서 다니고있으나...모르겠다...다니는 사람들도 다 내 스타일도아니고...사람문제도있는거같다....
술은..... 혼자 나와살면서 많이 늘었다... 혼술이..... 평일에도 혼자 맥주를 자주 마신다..... 그냥 간단한 맥주안주에 맥주 1캔 2캔 정도씩... 거의 매일.. 아니 이틀에 한번꼴로 먹은거같다......... 주말은 또 주말이니깐 친구나 혼자나 또 마신다... 그리고 운동은 항상 동일..1주에 1번이나 2번... 이러니 몸이안좋아지는건 당연한것 아닐까...
이직 후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피폐.... 술로 피지컬적으로 피폐...
이런것을 알면서도 안고치는 내가 문제인것같다...
2023
2023년은 과연 어떤일이 일어날까..... 일단 계획하고있는 부분은.... 퇴사다....
지금 받고있는 이 스트레스... 도저히 못견디겠다..... 나이를 떠나.. 뭐 하나 못하고있는 내 자신이 한심하고.. 무시당하는 기분도 너무 싫다.... 내 실력이 정말 뛰어나진않지만 이렇게 무시받으면서 쌓아올린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받을 수 있는 것은 다 받고 나갈생각이다. 그리고...또다른 회사를 구해봐야겠지.... 힘들겠지..내년 취업란이 예상된다는데.......어떻게든 되지않을까.. 내 나이 37... 내년 38... 뭐 가능하지않을까..... 일단 기대해보는 회사 1군데는 있고... 정 안되면...스카웃온곳이라도...
원래 내 계획은 40까지만 프로그래머하고 다른 무언가를 하려하였는데..안되겠다...45까지만 해보고.... 그 이후엔 주택관리사자격증 따서...관리사무소 취직하는게 1차 목표....
그리구.. 2023년에는 연애도 좀 해야할텐데...........내 마인드가 이런데...대체 누굴만나.........흙..
아무튼 올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생기지않았으면 하는 사건도 있고 생겼으면 하는 사건도 있었는데...
그것들은 다 내가 어떻게 할수있는 것들이 아닌 자연의 섭리였으니....
2023년은 안좋은일은 안일어나고.. 항상 좋은일만 일어났으면 좋겠다...
2022년 수고했고.. 2023년아 잘 부탁한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내가 사랑하는 모든사람들도 다 잘되길 바란다!!